ABS, 수익성 악화 지속 “몸살”
부타디엔 폭등으로 코스트 초강세 … 중국수요까지 줄어 울상
화학뉴스 2011.08.10
국내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장이 수익성 악화로 몸살을 겪고 있다.
아시아 ABS 시세는 급락지속에 대한 반동으로 2주 연속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수익성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수요가 감소했고 원료 AN(Acrylonitrile)과 부타디엔(Butadiene) 가격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타디엔 가격폭등으로 ABS 생산기업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타디엔은 합성고무 수요 증가와 자동차산업 호조에 따른 수익성 호조 기대가 작용해 톤당 4500달러를 넘어섰으나 최근 4000달러 이라로 폭락했다. LG화학 관계자는 “ABS 시장은 부타디엔과 AN 가격이 오르다보니 스프레드가 나빠졌다”며 “국내 부타디엔 시장은 공급이 모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부타디엔 가격은 쉽게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ABS 생산기업들은 원료가격 상승으로 가동률을 낮추거나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울산 소재 ABS 35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10-20%로 낮추었고, LG화학 역시 여수 소재 60만톤 플랜트 가동률이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기업들 역시 ABS 가격하락을 기대하며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ABS 고공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ABS 생산능력은 LG화학 60만톤, 제일모직 50만톤, 금호석유화학 24만톤, 한국BASF 20만-25만톤으로 총 154만-159만톤에 달하고 있다. <정세미 기자> <화학저널 2011/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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