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J제일제당은 2013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메티오닌(Methionine)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8월15일 발표했다.
프랑스 Arkema와 합작으로 4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2012년 중반부터 말레이지아 Terengganu 소재 Kerteh에 메티오닌 8만톤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해 2013년 말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메티오닌은 라이신과 더불어 동물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전 세계 판매액이 40억 달러에 달하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8월12일 말레이지아에서 CJ제일제당 동남아 본사 대표 김진현 부사장과 바이오담당 정태진 상무, Arkema의 도미니크 나메르(Dominique NAMER) 아시아 법인 사장, 나집라자크(Mohd najib bin tun abdul razak) 말레이지아 수상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공장 부지 확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Kerteh가 말레이지아 동쪽 해안에 있어 근처 Kuantan 항만시설을 통해 메티오닌을 수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유럽 및 미국 등에 수출 가능한 것은 물론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과 아시아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는 “친환경 바이오 공법으로 생산한 세계 최초 메티오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