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ㆍ가스 순이익 55.9% 감소
상장기업 2/4분기 영업 악화 … 유럽 금융위기에 일본 대지진으로
화학뉴스 2011.08.17
불안한 대외경제 환경 속에서 국내 상장기업의 2/4분기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반기 보고서 제출 대상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660곳 가운데 비교 가능한 469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2/4분기 총매출액은 50조90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조9718억원으로 1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조90249억원으로 1.5% 증가했고 매출액 영업이익률 5.72%, 매출액 순이익률 3.87%로 1/4분기보다 0.08%p, 0.61%p 떨어졌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1/4분기 대비 2/4분기의 순이익은 악화됐다. 특히, 전기가스 부문의 순이익이 55.9% 감소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품 업종도 30% 이상 줄었다. 비금속광물은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라 순이익이 162.4% 증가하면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건설업종은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 탓에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분석대상 가운데 79.8%인 374곳의 순이익이 흑자였으며 95곳은 적자를 기록해 5곳 중 1곳이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에 흑자전환한 기업은 36곳, 적자전환 기업은 49곳이었다. 1/4분기와 2/4분기를 합친 상반기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12월 결산법인의 전체 매출액은 상반기 100조38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조8060억원으로 2.2%, 순이익은 4조1901억원으로 5.0% 줄었다. 매출액 증가는 해외 대규모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와 자동차, 철강제품 등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그리스 등 유럽발 금융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는 등 대외 경제 환경이 나빠지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78%로 2010년 상반기보다 0.83%p 떨어졌고 매출액 순이익률도 4.17%로 0.74%p 하락했다. 2011년 6월말 부채비율은 85.28%로 2010년 말보다 2.01%p 높아졌다. <화학저널 2011/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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