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X 70만톤 공장 폐쇄명령
Dalian 시민 1만2000명 공장이전 시위로 … 태풍으로 해양유출 우려
화학뉴스 2011.08.16
중국 Dalian에서 8월14일 시민 1만2000명이 화학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끝에 당국이 공장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대는 8월14일 오전 시 정부 청사 앞 광장에 모여 유독성 화학물질인 P-X(Para-Xylene)를 생산하는 푸자(福佳) 대화석유화공 공장을 시 외곽지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 P-X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 및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의 원료인 TPA(Terephthalic Acid) 제조에 사용되며 푸자 대화석유화공유한공사 공장은 생산능력이 70만톤으로 중국 최대의 P-X 공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위는 태풍 무이파로 인해 공장 인근의 방파제가 무너지면서 유독물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방파제가 무너진 직후 인근 주민들은 대피했으나 P-X 유출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조속히 가동을 중단하라는 폐쇄 명령을 내렸고 Dalian의 탕쥔(唐軍) 당서기와 리완차이(李萬才) 시장이 직접 나서 P-X 생산기업을 시 외곽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하며 주민 달래기에 나섰으며 시위대는 약속을 환영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라며 시위를 이어나갔다. 2007년 Fujian Amoy 주민들이 타이완이 투자한 P-X 공장의 이전을 요구한 시위와 유사하며 공장은 시위 이후 점진적으로 Amoy 밖으로 재배치된 바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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