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2010년 12월 기준 721만6000톤(정기보수 기준으로 공칭능력 800만3000톤)으로 2009년 말 727만9000톤에 비해 6만3000톤 감소했다.
Mitsubishi Chemical이 127만8000톤에서 121만5000톤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 최근의 생산실적을 반영한 때문으로 설비능력 면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PP(Polypropylene)는 Sunallomer의 증설로 6만1000톤 증가했고, PS(Polystyrene)는 Toyo Styrene이 가동을 중지하고 있던 Goi 플랜트를 재가동함으로써 5만2000톤 늘어났다.
PVC(Polyvinyl Chloride)는 2011년 3월 V-Teck이 철수할 것에 대비해 Yokkaichi 플랜트를 먼저 가동중지햇고, Kaneka가 생산능력을 재산정해 4만1000톤 감소했다.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는 Tokuyama가 초산에틸(Ethyl Acetate)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Showa Denko가 가동을 정지해 14만톤 줄어들었다.
PE(Polyethylene]), EO(Ethylene Oxide), SM(Styrene Monomer), VCM(Vinyl Chloride Monomer) 생산능력은 변화가 없었다.
2011년에는 Mitsubishi Chemical이 Kashima 소재 SM 플랜트의 가동을 중지했고, PVC는 V-Tech이 완전 철수해 2011년 말에는 SM 및 PVC 생산능력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Mitsubishi Chemicall이 Mizushima에서 실시한 에틸렌 크래커의 다운사이징이 생산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