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인도네시아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다운스트림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기업 Indorama는 현재 130만톤 수준인 인도네시아의 PTA 수요가 2020년에는 200만-250만톤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미리 Polyprima 인수를 결정하고 Polyprima가 보유한 PTA 40만톤 설비를 2012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계획하고 있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30만톤 설비와 함께 40만톤 필름 및 섬유용 PET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2010년 말 SK케미칼로부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서 PET를 생산하는 SK Keris 및 SK Keris의 자회사로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기업인 SK Fiber Indonesia를 인수했다.
일본기업 중에서는 Amoko Mitsui PTA Indonesia가 2011년 말 병목현상 해소에 따라 PTA 생산을 5만톤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에서는 Indorama의 계획을 포함해 폴리에스터 관련 투자가 다수 계획되어 있어 2013년까지의 총 생산능력은 PTA 환산으로 5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2010년 1인당 GDP가 3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중간소득층 확대와 함께 다운스트림 시장의 성장에 따라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 및 Bottle용 PET 등을 중심으로 PTA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인도네시아의 Bottle용 PET 사용량이 1인당 0.4kg에서 2020년 2kg까지 증가한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어 Bottle용 PET에 관련한 투자활동이 왕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