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일본 통합법인 출범 “긴장”
ToshibaㆍSonyㆍHitachi 중소형 LCD 합작 … 삼성ㆍLG 변화 주목
화학뉴스 2011.09.01
한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국내 LCD(Liquid Crystal Display) 산업이 안팎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대형 패널 시장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나마 잘나가던 중소형 패널마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며 국내 LCD산업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 등 패널 생산기업들은 일본의 대형 전자기업 Toshiba와 Sony, Hitachi가 중소형 LCD 합작기업 설립을 공식화하고 나서자 긴장하고 있다. 대형 패널이 TV 수요 하락의 직격탄을 맞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은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약진으로 상대적 활기를 띄었지만 강력한 강자의 부상으로 중소형 시장마저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1년 2/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은 SMD가 16.0%로 1위를 차지했고 Sharp 14.1%, CMI 9.6%, LG디스플레이 6.9%, Toshiba 6.4%, Sony 5.6%, AUO 5.3%, Hitachi 5.0% 순으로 나타났다. 압도적인 1위가 없이 대부분이 10% 안팎의 점유율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에서 5-8위가 일본 정부 주도로 연합군을 형성함으로써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당장 Hitachi가 iPhone 및 iPad에 사용하는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Apple 잡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기업들은 당장 큰 영향은 없겠지만 일본이 원천기술을 다량 확보하고 있는 만큼 위협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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