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억1000만달러 투자해 연료 개발 … 전투기에 바이오연료 채용
화학뉴스 2011.09.0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청정에너지, 대체에너지 사용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군함, 군용차량 등에서도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미군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은 해군이 주도하고 있는데, 미국 농업부ㆍ에너지부와 함께 향후 3년간 5억1000만달러를 투입해 군용 친환경 연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레이 메이버스 해군장관은 9월1일 Maryland 소재 Patuxent 강 인근 해군항공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친환경 연료를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해군장관은 “사용 연료와 방식을 바꾸는 것은 해군 및 해병의 전력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군은 9월3-4일 Patuxent 해군항공기지에서 펼쳐질 에어쇼에서 블루 엔젤스 전 편대(6대)의 전투기에 일반 제트유와 바이오연료를 50대50으로 섞은 바이오연료를 주입시켜 비행할 예정이다. 고도로 어려운 곡예비행을 하는 블루 엔젤스의 F/A-18 전투기에 바이오연료를 넣어도 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알리는 홍보성 이벤트로 마련됐다. 레이 메이버스 해군장관은 전력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도 화석 연료 수입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해외 에너지의존도를 줄이고 해군 및 해병의 전투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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