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갈등 일단락
노조원 2000여명 징계 철회 … 워크아웃 극복 위해 공동노력
화학뉴스 2011.09.30
금호타이어가 노조원 2000여명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기로 함에 따라 장기화됐던 노사갈등이 일단락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9월30일 <노사 공동입장>을 발표하고 당면한 워크아웃을 공동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종호 사장과 이광균 노조위원장은 공동입장 성명을 통해 “노사는 워크아웃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달성 및 과거의 불신해소를 위해 단체협약과 노동관련법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또 “법적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대화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며 “워크아웃을 조기에 극복하고 고객과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타이어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사측은 <과거의 불법 노동행위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같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노조원 2052명에 대해 징계절차를 진행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었다. 공동선언은 사측이 노조원 집단징계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최근 유럽의 금융위기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노사가 공동으로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사측이 징계를 철회함에 따라 갈등을 봉합하고 노사가 공동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등 발전적 노사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호 사장은 “유럽의 금융위기 등 세계 경제위기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노사관계가 적대적이면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며 “당면한 워크아웃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때 노사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학저널 2011/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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