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래스틱 해외이전 본격화
일본시장 축소에 엔고·전력부족으로 … 설비투자 부담이 문제
화학뉴스 2011.09.30
일본에서 플래스틱 공장의 해외 이전과 역수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엔고 현상과 더불어 전력 공급부족으로 일본공장의 코스트 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으로, 대지진이 플래스틱제품의 시장구조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일본 제조업은 대지진 이전부터 글로벌화가 최대 과제로 중국·아세안(ASEAN) 중심의 시장 대응이 성장전략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플래스틱제품 생산기업인 Kawakami는 석유화학제품과 수지 컴파운드의 일본 생산을 축소하는 대신 세계시장 공급능력을 확충해 성장시장을 차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Kawasimo도 엔고 대책으로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에서는 Nissan Motor가 글로벌 전략 차종인 마치(March) 공장을 타이 소재 공장으로 이전했고, Toyota Motor도 해외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 전자도 백색가전에 이어 박막TV, 게임기기 공장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 플래스틱은 경영역량 부족으로 해외이전을 꿈도 꾸지 못했으나 수요기업의 해외 이전으로 일본시장 축소를 피할 수 없게 됐고 엔고, 여름철 전력부족 등 코스트 상승요인이 커짐에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은 전력이 부족한 여름철 공급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조업 시간대의 이동과 공장·계열 간 생산품목 조정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모두 코스트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전력 부족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생산거점, 생산체제를 근본적으로 제고할 필요가 요구되고 있다. 다만, 내수형의 생산거점을 해외로 설치하면 대형 설비가 필요해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과 해외에서 시장을 창출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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