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원자재 수입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9월 원자재 수입가격은 석유화학 원료를 비롯해 광산물, 비철금속, 희소금속 모두 하락했다.
동스크랩은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전기동 약세에 따라 16.8% 하락했고, 알루미늄스크랩도 수요가 줄어들면서 11.3% 떨어졌다.
수급타이트가 지속됐던 P-X(Para-Xylene) 역시 6.7%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중국의 성장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로 비철금속지수가 8.4%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유기ㆍ무기원료도 수요 감소 및 투기자금 이탈로 2.1% 하락했다.
합섬원료는 세계경기 침체 우려로 주요 소비국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0.5% 떨어졌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10월에도 세계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