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인도네시아 투자 물건너…
SCG의 CAP 지분 30% 인수로 … 한화도 Sulfindo 인수 불투명
화학뉴스 2011.10.21
타이 SCG(Siam Cement Group)는 인도네시아 CAP(Chandra Asri Petrochemical) 주식 30%를 인수해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인수금액은 약 135억바트(약 582억8600만원)이다.
SCG의 경영참여로 나프타 크래커 신설 및 각종 다운스트림 투자가 진척될 것으로 예상된다. SCG는 한화케미칼, 인도네시아 금융그룹 빅토리아 등을 제치고 Sulfindo Adiusaha를 인수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도 떠오르고 있다. Chandra 경영 참여로 업스트림 원료를 확보한 상태로, Sulfindo Adiusaha를 인수하게 되면 주원료인 에틸렌(Ethylene)에서 PVC(Polyvinyl Chloride)까지 생산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 역시 인도네시아에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나 SCG가 투자를 본격화하게 되면 후순위로 밀려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SCG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결정함으로써 SCG를 축으로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SCG는 약 135억바트를 투자해 싱가폴 Temasek Holdings가 투자기업 Appleton Investment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주식 22.87% 및 Barito Group이 보유하고 있던 71.99% 가운데 약 7%의 Chandra Asri 주식을 인수함으로써 SCG의 지분비율을 30%로 끌어올려 Barito Group에 이어 2번째 주주로 부상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에틸렌 약 65만톤을 수입하는 등 많은 석유화학제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 해외시장 전개를 모색하고 있던 SCG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하고 있다. SCG는 자회사인 Tai Plastic & Chemical을 통해 PVC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인수가 실현된다면 전해부터 모노머, 폴리머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실현하게 된다. Chandra 경영 참여로 SCG는 2015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나프타 크래커 신설 계획과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를 중심으로 각종 다운스트림 투자를 적극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1/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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