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컨소시엄이 터키에 매립가스 발전소를 준공한다.
환경부는 터키 가지안텝에서 터키 정부기관 인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CEV 관계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립가스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월26일 발표했다.
CEV와 포스코ICT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했으며 CEV와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25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사업에는 매립가스 포집시설, 전처리시설, 발전엔진 등의 일괄시공도 포함돼 있으며, 터키의 가지안텝과 볼루의 두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회수해 총 6.7MW의 전기를 발생시켜 10년간 850억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터키 이스탄불이 입찰할 예정인 CNG버스 개조사업에 대해서도 수주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CEV는 2010년 터키 국영 버스기업인 ITT와 MOU를 체결하고 CNG버스 15대 개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환경부 환경산업팀 박연재 과장은 “터키 매립가스 발전소 준공식과 이스탄불 CNG버스 개조사업 등을 통해 유럽 시장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중동 및 중ㆍ동 유럽도 국내기업과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