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구 껍질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경대 해양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단장 김세권 교수) 소속 히마야(Himaya) 연구원은 대구 껍질에서 항 고혈압 및 세포보호 효과가 있는 새로운 펩타이드(Peptide)를 추출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10월27일 발표했다.
스리랑카 유학생인 히마야 연구원은 실험을 통해 대구 껍질의 젤라틴에서 효소분해로 추출한 펩타이드가 고혈압 발생 효소인 ACE(Angiotensin Converting Enzyme)의 작용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추출한 신규 펩타이드는 항 고혈압 효과와 함께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막 단백질 파괴현상을 억제하고 몸 속 항산화 효소들의 발현을 증가시켜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 해양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은 대구, 해마, 대황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활용한 질병 치료 및 기능성 식품개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