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011년 AN(Acrylonitrile) 세계 수요가 최고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최고 전성기였던 2007년 525만톤을 약간 웃돌면서 527만톤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시되고 있다.
주력인 섬유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용 수요가 대폭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N 세계수요는 2007년 525만톤에 달했으나 세계 동시불황의 영향으로 2008년 446톤까지 축소됐고 2009년에도 468만톤으로 약간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2010년에는 514만톤으로 10% 신장했고 2011년에 들어서도 상반기에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1년 상반기에는 가전제품용을 중심으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제조용이 호조를 나타냈고, 배수처리와 원유 2차 회수에 사용되는 아크릴아마이드, Adiponitrile, Nitrile Rubber 제조용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중국의 금융긴축 확대 영향으로 ABS, 섬유용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재고 조정까지 진행돼 500만톤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11년 수요가 527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것은 섬유용이 2010년 187만톤에서 2011년 186만톤으로 감소하는 반면, ABS는 181만톤을 유지하고 기타용이 146만톤에서 160만톤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