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최근 국내기업들의 일체형 터치패널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높은 투과율을 자랑하면서도 박막화가 가능한 일체형 터치패널의 단말기 채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터치패널 디스플레이는 필름을 사용한 터치패널이 디스플레이와 별도로 접착돼 사용되고 있으나 점차 투명성과 박막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일체형 터치패널이 주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아이폰(i-Phone) 출시 이후 관련특허 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해 2008년에는 100건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49건, 삼성전자가 15건, LG이노텍이 8건으로 나타났고, 미국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23건, 애플이 21건, 삼성전자가 17건으로 사실상 국내기업들이 일체형 터치패널 특허를 주도하고 있다.
일체형 터치패널에는 강화유리 등의 커버윈도우 아래에 터치패널을 일체형성하는 <커버윈도우 일체형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 상부의 투명기판 위에 터치패널을 일체형성하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패널> 2가지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패널 기술개발이 활발해 관련특허 출원이 2008년 이후 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일체형 터치패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994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별 터치패널 특허 출원건수는 미국이 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266건, 일본은 161건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백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