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가스가 미국 PARC(Palo Alto Research Center)와 LPG(액화석유가스) 수요 개발에 나선다.
국내 최대의 LPG 공급기업인 SK가스는 실리콘밸리의 세계적인 연구센터 PARC와 에너지ㆍ환경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월7일 발표했다.
SK가스는 PARC와 협력을 통해 LPG를 활용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ㆍ재생에너지와 복합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SK가스는 “PARC의 기술을 이용해 LPG의 특성을 신ㆍ재생에너지 개발에 결합하는 작업을 시도한다는 의미”라며 “LPG의 친환경성과 이동성, 활용의 다양성 등이 신ㆍ재생에너지의 생산 한계 등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가스 관계자는 “LPG 수입ㆍ공급이라는 전통적인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용도를 다각화할 목적”이라며 “PARC의 기술은 중간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가스는 최근 산업기술본부를 신설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록스(Xerox)로부터 분리된 PARC는 전자,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