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솔린드라 대출보증 … 여야 이메일 공개로 날선 공방
화학뉴스 2011.11.11
미국에서 태양광패널 생산기업 솔린드라(Solyndra)에 대한 백악관의 지원 의혹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미국 실리콘밸리 일간지인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San Jose Mercury News)는 백악관이 파산한 솔린드라에 지원했다는 의혹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날선 공방을 벌였다고 11월10일 보도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2010년 2월27일 조지 카이저 재단 임원인 켄 레빗과 솔린드라의 이사회 멤버인 미첼이 이메일을 주고받은 기록을 11월10일 공개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백악관에 보낸 서한에서 “행정부 관리들이 대출보증과 관련해 솔린드라의 투자자인 카이저와 접촉한 사실을 부인해 왔으나 최근 입수한 자료와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카이저 회장이 솔린드라를 위해 백악관과 접촉해 달라는 지인의 요구를 거절한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공개하며 “전체적인 이메일 가운데 유리한 내용만 의도적으로 뽑아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솔린드라는 오바마 정부의 경제활성화 방안 및 <그린 일자리 창출>을 상징하는 대표기업이었으나 최근 파산선고를 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솔린드라에 대한 대출보증이 신중한 검토를 거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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