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고용 창출효과 낮다!
화학ㆍITㆍ기계ㆍ수송 치중으로 … 수출ㆍR&D투자 효과는 커
화학뉴스 2011.11.14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기업은 수출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으나 고용창출과 설비투자 측면에서는 미흡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민정 연구위원은 11월14일 <외국인직접투자기업 고용ㆍ창출 효과 미흡> 보고서에서 “외국인직접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우수기술 이전 등 긍정적 파급 효과를 얻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외투기업에 대한 유치경쟁이 치열하지만 일부 부분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출 10억원당 고용인원은 외투기업이 2009년 기준 3.3명으로 국내기업 4.9명에 비해 평균 1.6명 낮게 나타났다. 또 매출액 대비 설비투자 비중은 외투기업이 2009년 6.0%로 국내기업 7.5%보다 평균 1.5%p 낮았다. 다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중은 2009년 기준 외투기업이 1.9%로 2006년 1.7%보다 상승한 반면 국내기업은 1.9%로 정체됐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외투기업이 2009년 기준 26.6%로 국내기업 17.5%보다 월등히 높아 수출에도 많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율은 2006-07년 외투기업이 국내기업보다 높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여 2009년에는 24.4%로 국내기업 25.3%보다 낮아졌다. 김민정 위원은 “외투기업은 화학, 정보통신(IT), 기계, 수송산업에 집중돼 있어 수출과 R&D 투자 등에서는 유치 목적을 충족하는 결과를 나타냈으나, 고용창출과 설비투자 측면에서는 절대규모가 국내기업보다 크지만 매출액 비중은 작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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