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3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3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91달러 상승해 108.26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가격은 0.57달러 오른 100.36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는 0.30달러 하락한 110.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일29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유럽중앙은행(ECB)를 비롯해 캐나다, 영국, 일본 등의 중앙은행은 12월5일부터 기존 달러화 스왑 이자율을 0.5%p 인하해 유럽 재정위기에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미국 외 지역의 은행들은 달러화를 낮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 유로화 대비 미국의 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0.83% 상승한 유로당 1.344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90만배럴 증가한 3억3470만배럴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해석된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