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플레이션 잡고 성장으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2% … 2012년 지급준비율 인하 전망 잇따라
화학뉴스 2011.12.09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이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2%를 기록해 9개월 만에 5% 아래를 형성했다고 12월9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2011년 초 4%대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한 바 있으며, 실제 상승률이 목표에 부합해 당국의 물가 억제 부담을 크게 덜어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의 CPI 상승률은 2011년 1월 4.9%로 시작해 7월 6.5%로 3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9월 6.1% 등으로 하락세를 그렸다. 중국은 8월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기 전만 해도 2012년까지 긴축금융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유럽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어 정책기조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011년 9.2% 안팎을 기록하고 2012년 8.9%로 소폭 낮아질 것”이라며 “2012년 CIP 상승률은 중국 정부의 목표범위인 4.6%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경기 둔화가 심화되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SBC는 “긴축금융 정책 완화에 속도를 내 2012년 1월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ING도 “2012년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2%p 인하할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중국 정부는 12월12-14일 베이징(Beijing)에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2012년 경제운영 기조를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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