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CTV(Closed-Circuit Television)와 이동통신 기술의 융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내 3대 이동통신사는 CCTV를 전국 각 지역에 설치하고 스마트폰의 이동통신망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상황 점검, 가정집과 상점의 방범 등이 가능하게 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CCTV와 이동통신 기술의 융합에 대한 특허 출원은 2005년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냈으나 2009년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CCTV 기술과 이동통신망을 연계하기 위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저장기술의 특허출원이 52%, 네트워크 카메라 제어 및 서버 관련 통신기술의 특허출원이 35%, 촬영된 영상의 판독과 식별을 포함하는 지능형 서비스 기술의 특허출원이 13%로 나타났다.
CCTV와 스마트폰 관련 기술이 융합되면서 실시간 영상 데이터의 무선 전송 처리와 원격 저장 기술이 개발기업들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또 촬영된 영상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보안기술이 새롭게 떠오르는 가운데, 다양한 응용 서비스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CCTV와 이동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모든 장소의 실제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단순한 감시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영상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보안 서비스는 물론 전국 관광지의 사람 수나 날씨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