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카프로락탐 가격이 12월8일 CFR China 톤당 2450달러로 350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나일론(Nylon) 수요 침체가 지속되면서 가동률이 소폭 하락하는 형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동부지역 내수가격은 3000위안 하락한 톤당 2만225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2755달러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및 미국의 경제위기 우려로 나일론섬유 수요가 감소하고 재고를 낮추기 위해 투매함으로써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나일론 수요가 폴리에스터(Polyester)보다 못하다”며 가격이 바닥을 치고 안정세를 나타낼 때까지 구매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량구매에 나선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약가격은 협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나일론 수요부진이 더욱 악화될 것이 확실시돼 추가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신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