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P-X 160만톤으로 확대
대산공장 100만톤 증설로 국내 최대 … 삼성석유화학 PTA 원료로
화학뉴스 2011.12.22
삼성토탈(대표 손석원)이 P-X(Para-Xylene) 플랜트를 건설한다.
삼성토탈은 12월13일 이사회를 열고 P-X 100만톤 플랜트 증설을 위해 1조6600억원을 투입하기로 의결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 삼성토탈은 충청남도 대산의 115만㎡ 부지에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며,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현재 60만톤에서 160만톤으로 확대돼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토탈은 삼성종합화학이 2003년 8월 프랑스 토탈(Total) 그룹과 50대50의 비율로 합작해 설립됐으며 충청남도에 13개 단위공장으로 이루어진 대산 컴플렉스를 가동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토탈-제일모직-삼성석유화학-삼성정밀화학으로 이어지는 화학부문 수직계열화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P-X는 삼성석유화학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삼성토탈은 삼성석유화학 및 제일모직에 대해 일정수준의 매출이 유지되면서 관계기업에 대한 매출비중이 2000년대 이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PTA 가격상승과 더불어 원료인 P-X 가격도 함께 급등하고 있어 PTA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토탈의 P-X 플랜트 증설이 완료되면 삼성석유화학의 원료 공급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증설에 투입되는 1조6600억원은 삼성토탈의 2010년 자산총계인 3조1669억원 대비 52.4%에 해당하며, 2011년 1/4분기에서 3/4분기까지 누적매출이 4조9927억원으로 전년대비 2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지혜 기자> <화학저널 2011/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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