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카프로락탐 가격이 12월22일 CFR FE Asia 톤당 2550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타이완이나 중국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50-60% 수준으로 낮춘 가운데 일부가 재고물량 확보에 나서 소폭 상승했다.
공급물량 제한으로 일시적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나일론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한 다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 내수가격은 250위안 상승한 2만800-2만10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2544-2569달러를 형성했다.
한 수입기업 관계자는 “상승세가 춘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수요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12월 아시아 거래가격은 2500달러가 언급되기도 했으나 거래가 다소 주춤해지면 실제 거래가격은 더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생산기업 관계자도 “CPL의 원료인 벤젠(Benzene)이 미국과의 차액거래를 통해 급등해도 시장상황을 호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PL과 벤젠의 스프레드는 지난주에 비해 11.5달러 좁혀진 192.5달러로 12월8일 119.5달러 이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Ube Chemical은 CPL 가격이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타이 Rayong 소재 CPL 플랜트의 재가동 시기를 늦추고 있다. <최연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