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DPE 가격은 12월29일 CFR FE Asia 톤당 1250달러로 17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시세는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차단돼 하락세를 지속했다.
스팀 크래커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에틸렌(Ethylene)을 소비할 수밖에 없어 가동률 감축에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특히, 태양광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설한 영향으로 생산능력이 넘쳐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LDPE 생산기업들은 태양광용 EVA(Ethylene Vinyl Acetate) 수요가 급증하자 대폭 증설함으로써 스스로 공급과잉을 유발했다.
LDPE와 EVA를 병산하기 때문에 EVA 수요가 줄어들자 LDPE 생산을 확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11년에도 1월 초부터 5월 초까지는 CFR FE Asia 톤당 1650달러를 상회함으로써 초강세를 나타냈으나 8월 초를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지속해 연말에는 1250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