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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너지가 강원도 삼척에 에너지 복합산업단지(Green Energy Industrial Park)를 조성한다.
STX에너지는 삼척시와 에너지산업 및 관련 제조업을 포괄하는 복합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월6일 발표했다.
에너지 복합산업단지는 발전단지, 발전설비제작단지, 방재설비단지, 신ㆍ재생에너지단지, 해양바이오단지 등으로 구성되며,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해 발전소 건설계획이 2012년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타당성 검토와 사전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STX는 “기술 보완과 투자금액 부담 경감을 위해 한국전력의 발전관련 자회사와 공동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자본 유치를 통한 대규모 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2013년 STX에너지의 현금창출능력(EBITDA)은 1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돼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복합산업단지 건설로 장기적인 안정성장을 위한 사업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에너지 및 제조업 역량을 총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X에너지는 해외 자원개발 및 신ㆍ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미국 Renaissance Petroleum으로부터 미국 Alabama에 매장량 1200만배럴에 달하는 석유광구의 지분과 운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