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이란제재로 “어부지리”
블룸버그, 거래조건 개선 요구 … 할인가격에 원유 수입계약 주장
화학뉴스 2012.01.13
중국이 미국의 이란제재로 이익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미국의 이란제재로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있다”며 “중국 정유기업들이 이란에게 유가 할인과 좋은 거래조건을 요구하고 있다”고 1월13일 보도했다.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은행의 석유시장 분석책임자인 마이클 위트너(Michael Wittner)는 “이란제재로 중국의 입지가 강화됐다”며 “중국이 이란과 할인된 가격으로 원유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전 국장인 데니스 블레어(Dennis C. Blair)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로 미국은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는 혜택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원유 수입의 18%를 걸프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2011년 초부터 11월까지 1일 평균 509만배럴을 들여오고 있어 의존율이 5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 1-11월 이란에서 2530만톤의 원유를 수입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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