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011년 12월 수입물가가 11월에 비해 0.2%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월13일 발표한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2월 수입물가는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도 원화환율이 11월 1132.31원에서 12월 1147.45원으로 1.3% 절하됨에 따라 0.2%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 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수입물가는 천연고무, 원면을 중심으로 한 농림수산품 가격과 원유 및 유연탄을 중심으로 한 광산품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전월대비 0.5% 하락했으며, 중간소재는 화학제품 및 1차금속 제품의 하락에도 컴퓨터ㆍ통신장비 등 가격이 오르면서 0.7% 상승을 나타냈다.
석유제품은 나프타(Naphtha)가 4.1%, 프로판(Propane) 4.0% 상승한 반면, 경유는 2.3%, 방카C유 3.0%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서도 나프타는 5.2% 상승했고 방카C유는 39.9% 오른 것으로 나타나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화학제품은 CPL(Caprolactam)이 12.9%, MEK(Methyl Ethyl Keton) 19.9% 하락한 반면, AN(Acrylonitrile)이 8.1% 상승했다. MEK는 1년 전에 비해서도 39.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