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제일모직의 신용등급이 AA(안정적)로 평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제일모직이 발행할 예정인 제141-1회 및 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사업경쟁력,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 전자재료사업의 성장성, IT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수익 제약 등의 이유를 들어 AA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제일모직이 화학 부문에서 고부가가치제품 위주의 사업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삼성그룹의 전기ㆍ전자 계열사와 안정적인 거래기반을 형성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그룹 내 안정적인 수요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필름제품 부진 및 화학 부문의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둔화되고 에이스디지텍 흡수합병으로 재무안정성에 부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2011년 3/4분기 화학부문 매출 가운데 그룹 관계사 비중이 약 29%를 차지하고 전자재료도 81%를 차지하는 등 사업이 안정적이고 최근 AM-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등 차별화된 신제품 공급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일모직은 1954년 9월 설립된 삼성그룹 계열 상장기업으로 구미, 의왕, 여수에 생산설비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