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 수입량 “반토막”
석유공사, 45% 감소 459만배럴 … 이란제재로 수입선 다변화
화학뉴스 2012.02.01
2011년 12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11월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우리나라의 2011년 12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458만8000배럴로 11월 836만3000배럴에 비해 45.1%, 전년동기대비 17.0% 감소했다”며 “2011년 들어 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입량을 나타냈다”고 2월1일 발표했다. 수입량은 반토막에 그쳤으나 수입가격은 배럴당 104달러에서 109달러로 4.81% 상승했다. 아랍에미리트산 원유 수입량도 595만2000배럴에서 560만2000배럴로 5.88% 감소한 반면, 수입가격은 배럴당 111달러에서 113달러로 상승하면서 2011년 들어 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반면, 이란산과 같은 유종인 중질유의 전체 수입량은 1546만4000배럴로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웨이트산 원유는 806만2000배럴에서 1323만6000배럴로 무려 64.2%, 카타르산도 608만8000배럴에서 860만배럴로 41.3% 증가했다. 이라크산도 785만3000배럴에서 941만2000배럴로 19.9%, 사우디는 2253만배럴에서 2507만9000배럴로 11.3% 증가를 나타냈다. 수입가격은 배럴당 2-6달러 상승한 109-110달러 수준을 형성했다. 한편, 2011년 우리나라의 원유 총 수입량은 9억2676만3000배럴, 평균 수입가격은 배럴당 106.32달러로 집계됐다. 정유기업 관계자는 “2011년 11월부터 이란제재가 검토되자 국내 정유기업들이 수입처를 다변화하면서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크게 줄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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