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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2012년 2/4분기부터 영업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닉스는 2011년 4/4분기 매출이 2조5530억원, 영업손실 16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월1일 발표했다.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2011년 4/4분기 EBITDA 마진이 26%로 경쟁기업인 일본의 엘피다가 EBITDA 마진 마이너스 20%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글로벌 경쟁력 우위가 확고해진 것”이라며 “2012년 1/4분기 영업손실은 2000억원 가량으로 확대되나 2/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350억원에 달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2012년 1/4분기 영업손실이 2011년 4/4분기에 비해 줄어든 1270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연간 영업실적은 1/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 대폭 개선돼 1조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D램 가격이 이미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방향성이 우상향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부분의 D램기업들이 현금 부족으로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하이닉스가 4조2000억원의 설비투자를 결정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동양증권 박현 연구원도 “2012년 2/4분기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커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