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Repre가 아시아 각국에 화학제품을 수출하는 일본기업의 화학물질관 리업무를 지원한다.
Repre는 일본기업의 유럽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 Authorization of Chemical) 등록을 지원하는 등 유럽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에서도 지원을 요청하는 곳이 많아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대응이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중소기업 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REACH24H와 업무를 제휴해 신규화학물질의 등록 대행, SDS(안전성 데이터 시트)ㆍ라벨 작성서비스를 시작했다.
REACH24H는 중국, 아일랜드, 캐나다에 거점을 두고 화학, 의약기업 1000사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유럽기업의 중국 진출도 지원하고 독일 화학 대기업의 신규 화학물질 신청을 대행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기업의 신규 화학물질 신고와 SDSㆍ라벨 작성, 24시간 긴급전화 대응 등을 지원한다.
중국에서는 2010년 가을 신규화학물질의 사전 등록을 의무화하는 신규화학물질환경관리개정법이 시행됐고 이어서 2011년 12월1일부터 위험화학물질안전관리조례를 시행했다.
유해 화학물질 분류ㆍ표시 국제기준인 GHS(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hemical Classification & Labeling)에 준거한 SDSㆍ라벨의 첨가가 의무화됨과 동시에 벌칙규정도 대폭 강화됐다.
다만, 관리대상이 7000개에 달하고 일본기업이 신규 화학물질을 신고하는 경우 신고 대리인을 통한 수속과 위험성 평가 보고서 제출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 사고에 24시간 체제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 전화번호도 SDS에 기재해야 하는 등 화학기업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 서비스도 국내 컨설팅기업과 제휴해 곧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타이완기업과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유럽, 미국 서비스에서 육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등록지원, SDSㆍ라벨 작성, 독성실험, 보고서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