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벼 2종 안전성 인증 … 뒤늦게 공개해 찬-반 의견 대립
화학뉴스 2012.02.06
중국 당국이 자국에서 개발된 유전자변형(GM) 작물의 상품화를 허용한 바 없다고 밝혀 주목된다.중국에서 개발된 유전자변형 벼의 안전성을 인증했고 조만간 인증 GMO 벼가 시중에 유통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는 2월3일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 런천시(任陳錫) 부조장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유전자변형 옥수수와 벼의 상업용 생산에 대해 승인한 바 없다고 보도했다. 런천시 부조장은 유전자변형 곡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천시 부조장의 발언은 당국이 유전자변형 벼의 안전성을 인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학계에서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국가농업유전자변형안전위원회는 2009년 8월 저장(浙江)대 투쥐민(涂巨民) 교수가 개발한 화후이(華恢) 1호와 Bt산여우(汕優)63 등 2종의 유전자변형 벼에 대해 <안전증서>를 수여했으나 2010년 3월까지 안전인증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뒤늦게 인증 사실을 보도한 현지 언론은 유전자변형 작물의 생산과 응용에 대한 중국 최초의 안전성 인증이라고 소개했다. GMO 인증 벼는 투쥐민 교수팀이 15년 연구 끝에 다른 식물에서 항충(抗蟲) 유전자를 이식해 개발한 것으로 일반 벼보다 해충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쥐민 교수는 “유전자변형 벼는 해충에 강해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생태계를 보호하고, 날로 치열해지는 유전자변형 기술 경쟁에서 중국이 우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미국산 유전자변형 콩이 대량 수입되면서 중국 콩 생산이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유전자변형 벼 상품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화둥(華東)사범대 장지순(張濟順) 서기 등 4명의 전국정협위원을 포함한 120명의 학자는 즉각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본 등 선진국은 수입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안전 인증을 즉각 철회하고 상품화 시도도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 2011년 3월 유전자변형 벼에 대한 안전 인증을 취소할 것과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제출했다. 아울러 각계의 충분한 여론을 수렴해 유전자 변형 연구와 응용을 통제하는 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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