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용 태양전지 사업 박차
2012년부터 에너지 전량 구매제도 시행 … 2/4분기 수출 11.3% 감소
화학뉴스 2012.02.06
일본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이 산업용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부터 재생 가능한 에너지 전량 구매제도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일본 태양광발전협회(JPEA) 따르면, 2011년 2/4분기 셀ㆍ모듈 출하량은 70만6159kW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반면 수출은 35만8452kW로 11.3% 감소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국 수출이 약 3배인 13만4422kW에 달했으나 주요 수출국인 유럽과 미국 수출 감소세가 심각해지고 있다. 금융불안과 중국기업들에 따른 재고 증가로 미국 수출은 5만9533kW로 30.9% 감소한데 이어 유럽 수출도 16만4497kW로 무려 40.8% 줄었다. 다만, 해외수출이 급감했으나 가정용 수요가 34만7707kW로 28.7% 신장하면서 태양광발전 사업을 지탱해주고 있다. 다만, 2012년 7월부터 재생 가능한 에너지 전량구매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일본기업들은 주택용 뿐만 아니라 산업용 사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메가솔라의 설계와 건설, 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Sharp는 결정형과 박막형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며, 특히메가 솔라용으로 박막실리콘 태양전지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Kyocera는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로 독일 TUV의 장기연속시험 인증을 취득했고, 장시간에 걸쳐 쌓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전면에 내세워 공공 및 산업용 분야와 학교 시설, 메가솔라 발전소 분야에서 일본시장 점유율 1위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Mitsubishi Electric은 산업용 중 공장과 빌딩 등의 지붕용 태양전지를 타겟으로 두고 있다. 지붕용으로 250Wㆍ209W의 단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해 공간을 절약하면서도 고효율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업용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는 Suntech Power Holdings는 산업용에 적합한 모듈을 개발해 일본에 공급하고 있고, Canadian Solar도 주택용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LiB)의 축전기능을 추가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일본기업들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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