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적인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기업 Indorama가 인디아에 고순도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폴리에스터 단섬유(PSF)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투자액은 약 7억달러로 Indorama Synthetics와 합작게약을 체결했고, 원료 P-X(Para-Xylene)의 공급 루트를 포함한 통합형 컴플렉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Indorama는 인디아에서 PET와 폴리에스터섬유 등 폴리에스터 수요가 연평균 10% 이상 신장할 것으로 판단해 PTA부터 PET, PSF을 일관생산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폴리에스터 체인 생산능력을 650만톤에서 2014년까지 1000만톤으로 확대해 세계 화학기업 상위 20위에 진입할 방침이다.
Indorama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PTA 생산기업 Polyprima를 인수하고 PET 공장을 건설하는 등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2011년에는 중동에서 6억달러를 투자해 PET 생산능력 50만톤 설비와 PTA 100만톤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디아 폴리에스터 시장은 2009년 폴리에스터 단섬유 수요가 전년대비 17% 증가한 이후 15% 전후의 신장률을 지속하고 있고 PET도 식품포장 필름용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인디아 폴리에스터 시장에서는 메이저인 Reliance Industries가 PTA 생산능력을 230만톤 증설하고 PET,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폴리에스터 사업에 사상 최대의 투자를 결정했다.
여기에 Mitsubishi Chemical도 No.2 PTA 플랜트 가동과 PET필름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