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예상치와의 괴리 92% … 금호석유화학도 62%
화학뉴스 2012.02.09
상장기업들의 2011년 4/4분기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정보기업 에프앤가이드는 “2월8일까지 영업이익을 발표한 상장기업 245사 가운데 영업이익이 적자이거나 줄어든 곳이 140사로 57.1%에 달했다”고 2월9일 발표했다. 현대상선 1716억원, 하이닉스반도체 1675억원, LG디스플레이 1448억원, LG이노텍 600억원 등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GS건설은 26억원으로 무려 98.6% 감소했고 유한양행 96.1%, KP케미칼 94.7% 등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88%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KP케미칼의 실제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비해 92.2% 적었고, 삼성SDI 72.0%, 금호석유화학 61.5%, LG전자 60.5%, SK이노베이션 54.4%, OCI 53.6% 등 예상치와 실적의 괴리가 큰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아직 영업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도 대부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 오성진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외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제품가격이 내려간 반면, 원가부담은 커졌고 일회성 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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