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정유4사의 2011년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이 68조37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8488억원으로 50.6%, 당기순이익은 3조1809억원으로 176.8% 늘었다.
SK에너지를 제외한 석유개발,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전 사업부문에서 역대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석유개발 사업과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매출이 47조9463억원으로 35.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조200억원으로 무려 68.3% 늘어났다.
특히, 원유 284억달러를 수입해 237억달러의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원유 수입액의 83.5%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어 국내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에 이어 2번째로 수출 200억달러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S-Oil은 매출이 31조9140억원으로 55.6%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6698억원으로 94.3%, 당기순이익은 1조2126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매출이 18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관계자는 “2011년 정유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국제적으로 정유ㆍ화학업황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2012년에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1년과 비슷한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