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교 넣은 새우 대량유통
유해성 검증되지 않아 논란 … 화학첨가제 넣은 플래스틱 국수도
화학뉴스 2012.02.14
중국에서 아교(Glue)를 주입한 새우가 유통됐다.
중국 라디오방송인 중국광파망(廣播網)은 중국 톈진 수산물시장에서 아교를 주입한 새우가 대량 유통되고 있다고 2월13일 보도했다. 수산물 판매상들에 따르면, 최근 톈진 수산물시장에서 머리가 크고 살이 오른 것처럼 보이는 새우는 대부분 젤리 형태의 아교를 주입한 것이며, 아교 새우는 겉보기에는 신선하지만 물에 담그면 끈적끈적한 이물질이 쏟아져 나오면서 형체가 훼손된다. 한 상인은 “아교를 주입하면 최상품 등급을 받고 중량도 20-30% 늘릴 수 있다”며 “식용 아교이기 때문에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우에 주입하는 이물질의 정체가 명확하지 않아 유해성 여부에 대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톈진 위생당국은 아교 새우가 대량 유통된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2011년 9월 일제 단속에 나서 175kg의 아교와 주입 물품을 압수한 바 있으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2011년 2월에는 중국에서 불을 붙이면 순식간에 타들어가는 플래스틱 국수가 유통돼 문제가 됐다. 국수에는 면발을 더 쫄깃하게 하고 하얗게 보이기 위해 인체에 해로운 화학첨가제를 사용했으며, 식용 아교도 첨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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