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용제용 TX(TolueneㆍXylene) 가격이 오르고 있다. 
물류 코스트와 나프타(Naphtha)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TX 공급기업들이 잇달아 인상안을 발표하거나 혹은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TX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국제시황도 2012년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기업들의 저항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가격인상 압박이 높아지고 있어 인상안이 수용될 가능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용제용 TX를 나프타에 연동해 자동적으로 가격이 결정하는 포뮬러 방식과 협상으로 즉시 결정하는 시황 방식 2가지로 경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황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2월1일 공급물량부터 kg당 약 10엔 인상할 방침이다.
10엔은 2012년 1-3월 일본산 나프타가 kg당 5만3000엔 정도d- 거래될 것으로 보고 나프타 상승분을 3-4엔, 내항선 등 운임 상승에 따른 물류 코스트분를 최대 2엔, 공급기업의 자체적 코스트 부담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시정하기 위한 4엔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수요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인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 의문시되고 있다.
다만, 2011년 말부터 스팀 크래커의 감산 및 사고로 수급이 타이트하고 정기보수도 앞두고 있어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