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장이 2월 들어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3월 사이에 여러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광산업은 울산 소재 25만톤 플랜트를 2월13일부터 3월5일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며, Formosa도 Mailiao 소재 28만톤 플랜트를 2월 한달 동안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Dia Nitrix도 Mizushima 소재 11만5000톤 플랜트를 2월 말부터 40일간 정기보수해 봄맞이 수급타이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CPL(Caprolactam)은 정기보수 일정이 분산돼 있으나 하반기에 다소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DC는 Hsiaokang 소재 20만톤 플랜트를 2월2-20일 정기보수하며, Toufen 소재 10만톤 No.1 플랜트는 4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Ube는 Ube 소재 9만톤 플랜트를 5월과 10월로 나누어 정기보수하고, Sakai 소재 10만톤 플랜트는 3월 정기보수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반기 들어서는 Toray가 Tokai 소재 10만톤 플랜트를 9-10월에, Sumitomo Chemical이 Niihama 소재 18만톤 플랜트를 10월 들어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카프로도 울산 소재 27만톤 플랜트를 10월6일부터 2-3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시아 CPL 시세는 수급타이트로 2월9일 CFR FE Asia 톤당 3050달러를 형성하는 등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