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 가격이 2월9일 CFR FE Asia 톤당 3050달러로 올라섰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수급 타이트로 150달러 폭등해 3050달러를 형성했다.
타이완 생산기업 관계자는 “나일론 칩 가격이 톤당 326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며 “CPL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나일론 칩 생산기업들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운스트림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CPL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Ube Industries는 2월 계약물량에 대해 1월 톤당 2650달러에서 250달러 인상해 2900달러로 확정했다.
Ube 관계자는 “가동중단 예정이 적다면 CPL 가격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일론 칩 생산에는 카프로락탐이 80% 가량 사용되며 카프로락탐과의 스프레드가 300달러 이상 벌어져야 나일론 칩 생산기업들이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도레이(Toray)는 Tokai 소재 10만톤 플랜트를 9월 중순부터 정기보수를 위해 가동중단할 예정이며, 생산되는 카프로락탐은 다운스트림인 나일론 중합 및 섬유 생산설비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