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초본식물을 원료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한다.
일본 바이오에탄올혁실기술연구조합이 수확량이 많은 초본식물을 원료로 한 바이오에탄올(Bio Ethanol) 일관 생산 프로세스의 실용화를 목표로 최근 25kl의 실험설비를 완공했다.
전처리 공정에 암모니아를 사용하는 등 세계 최초의 기술을 채용했으며, 2013년부터 2년 동안 실험을 거쳐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2015년까지 원유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 20만kl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연구조합에는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 Mitsubishi Heavy Industries, 도요타자동차, Toray, Kajima, Sapporo Engineering 등 6사가 참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바이오연료 기술혁신 계획을 바탕으로 원유 배럴당 50엔에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는 리터당 40엔의 코스트로 20만kl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2015년까지 확립할 방침이며, 2009년부터 시작된 5개년계획에서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가 <셀룰로오스(Cellulose) 생산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탁했다.
대학 등과도 제휴해 바이오매스의 생산부터 수확, 에탄올 제조에 이르기까지 일관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으로 최종연도인 2013년 리터당 80엔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매스에 효소가 작용하기 쉽게 하는 전처리 공정에서는 드라이 암모니아 가스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프로세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매스를 고체 상태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모든 당 성분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고 환경부하도 낮은 것이 특징이다.
발효에 적합한 고농도 당액의 공급이 가능한 분리막을 활용한 당화 프로세스, C5 당발효 프로세스도 세계 최초로 25kl 실험설비에 농축 및 탈수공정 모두 더해 2012년부터 본격적인 실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2년 동안 공정규모 확대 데이터와 장기운전 데이터, 에너지 수지 및 물질 수지 데이터를 취득해 일관 시스템으로서 최적화한 후 500kl, 1만kl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원료로 사용되는 초본식물은 냉대, 온대, 온난대, 열대 지역에서 각각의 기후에 맞는 품종 및 재배 시스템 검토를 진행한 결과 인도네시아의 네이피어그라스(Napiergrass)가 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