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과 BDO 20만톤 합작투자
Sinopec과 합작으로 37억위안 투자 … 에틸렌 80만톤 프로젝트도 추진
화학뉴스 2012.02.23
SK그룹이 중국의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그룹은 중국 국영 석유ㆍ화학기업인 Sinopec 및 영국 석유 메이저인 BP 등과 함께 중국 충칭(重慶)에서 BDO(Butanediol), 초산(Acetic Acid), 암모니아(Ammonia)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컴플렉스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월22일 발표했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70억위안(약 1조2000억원)으로 완공 후 20억위안 이상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2년 7-8월 착공해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 사이 완공될 예정이다. SK그룹은 Sinopec과 합작으로 37억위안을 투자해 중국 최대의 BDO 플랜트를 건설 및 운영하게 되며, 생산능력 20만톤은 중국 BDO 생산 설비 중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BDO 프로젝트는 SK그룹이 Sinopec과 함께 추진하는 3번째 석유화학 프로젝트로, SK는 Sinopec과 함께 2004년 상하이(Shanghai)에 6만톤의 용제 공장을 건설했고 에틸렌 80만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계기로 SK가 추진해온 <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태원 회장이 주창한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은 중국에 제2의 중국기업 SK를 건설한다는 것으로, SK가 글로벌 메이저와 함께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파트너링 방식 등으로 구현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모델은 중국 이외 지역의 사업에서도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터키 국영 전력기업인 EUAS와 2조3000억원 규모의 현지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2011년 11월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Repsol과 1일 1만2000배럴 규모의 윤활기유 합작공장 건설에 합의한 바 있다. <황지혜 기자> <화학저널 2012/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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