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화학제품 시장이 여전히 저조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원유 가격 상승 등으로 석유화학 기초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수요가 정체되고 있다.
연말까지 춘절용 수요로 활기를 되찾았으나 공장 가동일수가 적어 1월 수요는 완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
국가 수뇌 교체를 앞두고 있어 2012년 전망이 힘들 뿐만 아니라 4월 이후 경기대책을 실시해도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지를 포함한 중국 화학제품 시장의 본격적 회복은 2012년 하반기부터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중국 화학제품 시장은 2011년 봄까지 활황을 나타냈다.
다만,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 경감을 목표로 하는 예금준비율 및 정책금리 인상이 잇달아 실시됐을 뿐만 아니라 채무위기 확산에 따라 유럽경제가 실추하면서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또 중국 화학공업의 가격지수는 8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1월에는 연초 수준을 하회했고 2012년 들어서도 수지 거래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래도 정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이 일단락되고 2월 예금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조치로 소비 및 생산 확대가 기대되고 있고, 특히 2월 이후 본격적인 물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도시화,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화학공업은 내수를 견인차로 2012년에도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