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 SCG(Siam Cement Group)가 국내외 석유화학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타이에서는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고 해외에서는 M&A 전략을 추진할 계획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는 프로세스로 생산하는 제품을 의미하는 <그린 프로덕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화학기업과의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Dow Chemical과 합작으로 2011년 신설한 PO(Propylene Oxide) 플랜트가 그린 프로덕트의 일환이며, BASF와 공동으로 개발한 배수처리의 경감 및 생산 프로세스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대폭 감축하는 과산화수소공법을 도입했다.
또 고부가가치의 <그린 프로덕트> 개발을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2012년 20억바트에서 2015년 50억바트로 확대하고, 2015년에는 <그린 프로덕트> 사업을 통해 전체 매출액의 약 1/3를 확보할 계획이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력을 갖춘 일본 화학기업과의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이미 PP(Polypropylene) 컴파운드를 합작하고 있는 Mitsui Chemicals과 MMA(Methyl Methacrylate) 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Mitsubishi Rayon 등 일본기업과의 합작사업을 다수 전개하고 있지만, 타이에서 고부가가치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합작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대외전략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아세안(ASEAN) 지역 M&A에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약 25억달러를 석유화학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1년 석유화학 메이저인 CAP(Chandra Asri Petrochemical)에 5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주식 30%를 인수하는 등 석유화학사업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Sulfindo Adiusaha의 인수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컴플렉스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아세안 투자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