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중국의 춘절연휴를 경계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월 중국 춘절연휴 이전 톤당 1200달러를 기록하던 에틸렌(Ethylene) 가격은 구정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상승해 1300달러를 넘어섰고, 프로필렌(Propylene)은 1400달러에서 1500달러로, 부타디엔은 3000달러대 전반에서 4000달러로 올랐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와 PP(Polypropylene) 가격도 1300달러대에서 1400달러로 상승했고, PVC(Polyvinyl Chloride)는 8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2011년 가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1000달러 직전에 도달했다.
9월 하순부터 1000달러대로 떨어졌던 AN(Acrylonitrile)는 2200달러를 돌파했으며, 벤젠(Benzene) 등 방향족은 미국 시장의 수급 타이트로 구정연휴 초부터 가격이 올랐다.
 원유ㆍ나프타(Naphtha), 벤젠 가격 상승 뿐만 아니라 연휴 전까지 재고가 부족했던 수요처들이 재고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생산을 축소하고 있는 유럽, 정기보수 시즌을 앞두고 있는 미국 등으로부터 폴리올레핀(Polyolefin) 등의 아시아 유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판단된다. 
유럽의 금융불안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융자 등으로 한숨을 돌리게 되면서 세계 경기도 회복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