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가격 반등했지만…
태양광 침체로 상승 기대 힘들어 … 신증설로 공급과잉 심화
화학뉴스 2012.03.05
폴리실리콘(Polysilicon) Spot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모듈, 폴리실리콘 자체의 수급 완화로 2011년 가을부터 대폭 하락했으나 2012년 들어 반등했다. 다만,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체인의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돼 폴리실리콘 가격도 대폭적인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 대신 저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실리콘 Spot 가격은 kg당 30달러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2011년 말에는 3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으나 2012년 2월 현재 35달러 전후에 거래되고 있는 고급 그레이드도 등장하고 있다. 하락요인이었던 시스템과 모듈 수급 완화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시장 확대에 따라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수와 공급능력이 급증한 시장 구도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과잉 재고를 투매해 가격하락을 초래하는 사태는 재고 감소와 함께 최악의 시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이 중국제품 시스템에 덤핑제재를 할 가능성이 있어 타이완으로의 생산 전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환되는 등 지역에 따라서는 시스템 생산 가동이 확대되고 있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의 전략 구매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시장 개척이 가속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셀의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뿐만 아니라 모듈, 셀, 웨이퍼 등 체인 전체의 가격 하락세가 멈추었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지만 상승세에 힘이 실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실리콘 Spot 가격은 리먼 브라더스 쇼크 이전에는 일부에서 500달러까지 폭등했고 2011년에도 여름까지는 70달러를 형성했기 때문에 현재 가격은 아주 낮은 수준으로 앞으로도 대폭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태양광 시스템 수급 완화 뿐만 아니라 폴리실리콘 자체도 신증설이 잇따르고 있어 공급과잉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3/0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PP, 아시아 가격 일제 하락했다! | 2025-09-15 | ||
[석유화학] EDC, 저가 경쟁에 가격 떨어졌다! | 2025-08-21 | ||
[신재생에너지] 폴리실리콘, 미국 수입제한 “우려” | 2025-08-11 | ||
[폴리머] ABS, 원료 강세에도 가격은 “추락” | 2025-07-29 | ||
[석유화학] HDPE, 수요 부진에도 ‘가격 방어’ | 202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