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Pont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바이오수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DuPont은 탄소중립(Carbon-Neutral)이라고 하는 환경기능에 의지하지 않고 소재로서의 기능과 성능만으로 용도를 개척해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시장의 평가도 5년 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금까지의 공급실적으로 보아 대부분 품질과 코스트 맞추기가 까다로운 자동차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나일론(Nylon) 수지 대체소재인 를 채용한 Radiator End Tank는 염화칼슘(Calcium Chloride)에 대한 내성이 기존제품의 7배 이상으로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도요타 Prius-α의 계기판 소재로는 디자인이 뛰어난 를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를 대채해 채용하는 등 기능성이 뛰어난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DuPont은 바이오수지의 원료 공급선을 분산시키는 등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석유계에서는 코스트가 높아 상업화가 힘든 소재를 바이오 기술로 낮추는 대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DuPont은 현재 피마자유를 원료로 사용한 , 독자기술로 개발한 Bio-PDO(Propanediol)와 TPA(Terephthalic Acid)를 합성한 , 바이오매스를 사용한 PTT, 100% 식물로 제조한 PU(Polyurethane)의 원료(Cerenol)에 TPA와 1,4-Butanediol를 합성한 엘라스토머(Elastomer) Hytrel RS 등 식물계 수지를 상업화하고 있다.
또 용도개척을 위해 2011년 1월 세계 최대의 산업용 효소 및 기능성 식품 소재 생산기업인 Danisco을 인수함으로써 셀룰로오스 원료 개발에 필요한 효소기술을 취득해 원료 다양화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공업용 바이오 사업도 10년 이상에 걸쳐 주력하고 있으며, 바이오사이언스(Bioscience) 관련투자 중 50%를 공업용 바이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DuPont은 용도개척이 활발해지면서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 소재 Bio-PDO 4만5000톤 플랜트를 6만톤 이상으로 확대하고, Danisco의 효소기술을 활용해 셀룰로오스를 피마자유와 당류를 잇는 제3의 식뮬계 원료로 실용화할 계획이어서 5년 후에는 제품군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산 확대 및 실용화에 따라 생산코스트가 낮아질 것이 확실해 채용범위가 범용 영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