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태양광발전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태양광발전 매출은 2007년 4400억원에서 2010년에는 약 6조5000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시작은 다소 늦었으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이 예상되나 현재로서는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국내 태양광발전 관련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2010년 국내 태양광산업 수출액은 37억8750만달러로 이미 원자력 수출규모를 뛰어 넘었고 2011년에는 66억697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 각국의 태양광정책 축소로 세계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원가 절감을 내세워 중장기적으로 신장세가 예상되는 중국이 경계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Solabuzz LLC에 따르면, 2011년부터 중국산 태양전지 모듈과 주변장치를 포함한 시스템 가격이 하락해 태양광발전 시스템 프로젝트 내부 수익률(IRR)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각 지역에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태양광발전이 도입되지 않았던 Qinghaihu, Gansu, Ningxia, 내몽고, Sichuan, Jiangsu, Shandong, 티벳 등 29개 지역에서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으로 2011년까지의 설치용량이 미국과 같은 1.8MW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국은 인프라가 취약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관련기술이 뒤쳐질 뿐만 아니라 브랜드파워까지 약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코스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제품 개발로 브랜드파워를 강화해 중국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